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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


글쓴이: 김양규

등록일: 2024-11-06 15:05
조회수: 116 / 추천수: 4
 
유대의 초대왕 사울의 재위기간이 40년,
2대왕 다윗도, 3대왕 솔로몬도 각각 40년씩 집권했다.

모세가 애굽왕 바로의 왕궁에 왕자로 거한 것도 40년간,
그후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피신한 것도 40년,
그리고 제 3기로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광야유랑생활을 한 것도 40년.

모세가 시내산에서 금식기도한 것도 40일,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금식기도하신 것도 40일,

사람이 엄마뱃속에서 10개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10년을 마치고 나면
사회에서 직장생활...기껏해야 40년을 넘기지못한다.
내주위에 정년을 한 친구들 보면 전부 40년이 못된다.

그러고보면 우리네 삶에서 40이란 숫자는 의미가 남다르다.
무언가 하나의 계기가되고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기분이 든다.

심장수술을 받은지 40년하고도 5년이 넘고
한의원을 개원한지도 40년하고 3년이 넘는다.
아득하다. 지나간 세월 돌아보니..

마치 고속도로에서 차가 정체되었을 때
앞을보면 막막하지만 뒤돌아서면 내가 온 길을 또 와야하는 차들이 긴줄 늘어서있는것같은 아득함을 느낀다.

내앞에 아직도 펼쳐져있는 긴 장을 보면서
앞으로 보면 나아가야하고, 뒤를 보면 아득해지고..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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